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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나타세하] 나타의 눈물, 세하의 뒤늦은 위로 및 사과 작성일2024.12.24 조회561

작성자아젤리안

나는 어릴 때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

아무도 나를 편들거나 도와주지 않았다.

나는 조폭 명가인 일진파의 큰형님에게 강간당해 출산하고 나서 목을 매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혼녀의 아들이었다.

결국 나는 차서린에게 팔려간 나머지 정신적, 정서적 학대를 수차례나 당했고 이윤미에게는 온갖 육체적 학대를 당해야했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았고 아무도 나를 구해주지 않았다.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일단 살아남아서 복수를 하는 게 최우선이었다.

그러자 나는 학대를 당할 때마다 숨거나 탈출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외롭고 슬픈데다가 힘들고 짜증나기까지 한 이 상황에서 자유로워질 수 만 있다면 뭐든지 할 것이다.

나는 벌처스에 팔려가 온갖 위상력 부여 및 강화 실험 및 학대를 받은 끝에 조금씩 강해졌다.

하지만 내 마음은 이미 차갑고 날카로워져서 건들기만 해도 다른 사람들이 지레 겁먹고 도망갈 것 같았다.

그래서 차원 전쟁이 일어나는 그 날, 잔혹하게 몰락한 조폭 명가인 일진파 및 일진파 잔당들, 차서린 및 이윤미, 허준표 및 장준태 회장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똑같이 고문하고 학대한 뒤, 죽여버렸다.

"끄아아악!!! 제발 그만둬!!! 이제 사과할 테니까 이제 그만 죽여줘!!!"

"우리들은 큰형님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야!!! 명령에 안 따르면 돈줄, 밥줄 다 끊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단 말야!!!"

"나도 아빠 및 이복 여동생, 새어머니에 의한 피해자란 말야!!! 꺄악!!! 내 얼굴에 손대지 마!!!"

"아아악!!! 이거 놔!!!"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너 이 쓰레기 새꺄!!! 크아아악!!!"

"날 쓰레기 새끼로 만든 건 바로 당신들이었으니까 나한테 그대로 고문받고 학대받으면서 죽어달라고!!! 아하하하!!!"

"안 돼!!! 저리 가!!! 가까이 오지 말란 말야!!! 꺄아아악!!! 살려줘!!!"

계속해서 사람 쓰레기들 및 광자력 폐기물들을 고문하고 학대하고 죽여서 스트레스를 푼 뒤에 어머니의 무덤에 찾아가 절을 하고 공양해드렸다.

나는 죽음을 각오하고 그대로 체포되 사형 판결을 받았다.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왜냐면 나는 죽음보다 더 괴롭고 끔찍한데다가 힘겹고 슬픈 삶을 살았으니까 그 정도는 당연한 거다.

나는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트레이너 및 다른 늑대개 팀원들, 검은양 팀 관리요원과 검은양 팀원들이 면회하러 오는 걸 받아들였다.

그 중에서도 버러지 이세하가 면회를 오기도 했다.

"왜 이제서야 온 거야. 시시껄렁한 거짓말이라도 할 거면 당장 꺼져. 대답할 기운도 없으니까."

"미안해. 나타. 너를 괴롭게 해서. 위로 겸 사과라도 하러 왔어."

"입 닥쳐! 나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걸지도 모르지만 난 지금 화가 났으니 당장 꺼져!"

"알고 있어. 화가 났다면 날 때려도 되고 죽여도 돼. 강간도 당할 준비도 되어있으니 옷도 벗을께."

"됐어. 저리 가. 가까이 오지도 말고 저리 꺼져."

나는 결사적으로 거부했지만 녀석은 위로 및 사죄라도 하기 위해 감옥에 가서 몇 번이라도 면회하러 왔다.

얄궂게도 나는 그 녀석이 가고 나서 서럽게 펑펑 울음을 터뜨렸다.

"으아아앙!!! 아아아악!!! 우에에엑!!!"

외롭고 슬픈 삶을 시원하게 마감하기 위해서 실컷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세하도 뒤돌아서 눈물을 흘렸다.

"미안해... 나타...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총살형 집행일 당일. 나는 위상관통실탄을 125만 발 맞은 채로 피를 토하고 온 몸에 벌집이 된 채 비참하게 삶을 끝마쳤다.

녀석도 나의 총살형 집행 장면을 본 뒤로는 조심스럽게 뒤늦은 위로와 사과를 했다.

"미안해... 나타...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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