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M 노트 미리보기]는 상당히 충격이었습니다.
내용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성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내용도 풍부하고 다양한 업데이트가 적용되고, 그 풍부함 속에서도 질적인 퀄리티를 놓치지 않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개발자 여러분들도 개발자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완벽함을 추구하는 방식을 유저의 입장에서 요구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최소한 "성의"가 느껴지는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것은 개발자의 의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의"는 업데이트의 양을 무작정 늘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유저분들이 클로저스를 플레이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하고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버그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수정하여 조금 더 질적으로 나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자와 유저가 느끼는 업데이트나 기타 사항의 내용의 거리감을 파악하여 거리감을 좁혀 나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자 업데이트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개발자 여러분들도 유저의 시점에서 한 번 바라보세요.
클로저스 업데이트 주기 2주에 한 번이잖아요? 그만큼 유저들의 기다림도 상대적으로 길고 운영팀은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 그런 기다림에 보답하는 것이 업데이트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정에 맞춰서 쥐어 짠 느낌 밖에 들지 않습니다.
클로저스의 나딕의 직접 서비스 이제 겨우 2개월 달려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이런 행보를 보인다면 유저들과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직접 서비스를 결정하여 영상을 통해 내용을 전하며 했었던 유저들과의 약속을 벌써 잊어버리고 가볍게 서비스를 이어갈건가요?
유저들 중 그 누구도 개발자 여러분들께 약속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본인들 스스로 유저들에게 했던 약속이잖아요?
약속이기 이전에 본인들의 입으로 했었던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직접 서비스는 시작 되었습니다.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성의는 보여줘야죠. 이게 뭔가요?
2025년 2월 6일 (목) 업데이트 주요 내용
윤리아 코스튬 1종 추가 및 복각(나이트메어)
이벤트 2종 추가(미저리/밸런타인)
결전프로그램 : 분노의 위광 트리스 패턴 개선
개발자 여러분들도 한 번 보세요. 이렇게 그냥 2월 첫 번째 업데이트를 넘기겠다니 도대체 여기서 유저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여기서 어떻게 유저들이 운영팀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2월에 개발자 편지를 통해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했습니다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개발자 편지는 소통의 영역 업데이트는 명백히 서비스를 제공 및 소통에 대한 피드백을 옮기는 영역입니다.
둘 다 중요한 업무인데 왜 하나를 이렇게 부실하게 진행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최소한 개발자 편지를 빠르게 올려 내용을 공유해야 하는데 지금도 소식이 없잖아요.
더 나은 게임을 만들겠다. 유저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고 약속했잖아요
본인들의 입으로 유저들과 약속한, 약속이기 이전에 말의 무게에 책임을 지고 업데이트와 소통의 부분을 다시 한 번 재검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을 따지기 이전에 질을, 질을 따지기 이전에 서비스를 제공 받는 유저가 최소한의 성의를 느낄 수 있는 업데이트 행보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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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망한 벨페라도 더 만져서 분량을 늘려주세요. 이게 뭐야.
3줄 요약 가능한 업데이트는 저리 가라.
유저 적대적 운영. 더 남아있을 필요가 없는듯
하아...... 어떤 의미로 넥슨에 있었을 때보다 훨씬 더 최악인 것 같네요.
편하게 안 하게 만들어줌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