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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널 지켜보고 있어 작성일2026.09.23 조회746

작성자하얀소년

모두가 잠들었을 한 밤중 혼자 방 안에서 휴대폰으로 별 스타를 보던 루나는 사람들이 게시물로 여행을 간 사진을 업로드 하는 걸 보고 있던 중 한 작성자 게시물을 구경 하면서 별을 보러 간 사진을 빤히 보고 있었다.  

  

한번쯤 임무가 끝나 밤하늘을 볼 때면 저 멀리서 안나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요즘은 도시 불빛 때문에 별을 보는 게 어려웠고 그럴 때마다 안나의 대한 생각이 나면서 루나는 점점 안나를 보고 싶어했다. 

  

게시물을 자세히 보던 루나는 작성자가 글램핑을 한 지역에서 별을 봤다며 후기와 함께 여행지로 강력 추천을 하자 루나는 더더욱 이곳에 가고 싶어 졌고 때마침 곧 자신에 생일이 다가오니 선생님에게 부탁해 가자고 결심했다. 

  

최근에는 임무도 열심히 했으니 이정도 부탁이라면 선생님들도 들어줄 거라 생각한 루나는 내일 용기를 내서 생일날 뭐할지 계획을 세운 채 잠자리에 들었다. 

  

 

 
***
  

 

  

  
  

"루나! 얼른 일어나!" 

  

"으으....눈부셔." 

  

문이 활짝 열리는것과 함께 소마가 루나방에 들어와서는 커튼을 활짝 젖히자 햇살이 그녀의 얼굴로 향하자 루나는 햇빛 때문에 얼굴을 찡그리며 일어났다. 

  

"선생님들은 벌써 아침식사 하고 있다고. 루나도 얼른 와서 밥 먹어." 

  

"알았어....내려 갈게." 

  

소마의 손에 이끌려 도착 후 아침을 먹으며 볼프와 파이를 빤히 쳐다봤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을 하던 중 볼프와 눈이 마주치자 황급히 식사를 하자 볼프는 루나를 보며 말했다. 

  

"뭘 그렇게 사람처럼 눈을 피해."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고보니 곧 루나양 생일이군요. 혹시 뭐 갖고 싶은 거 없나요?" 

  

때마침 파이가 타이밍 좋게 생일 이야기를 해주자 다른 인원들도 모두 루나의 생일에 관심을 가졌다. 루나는 이때다 싶어 기회가 오자 천천히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저....그게....그 날 글램핑을 하고 싶어요." 

  

"글램핑? 갑자기 말이야?" 

  

스케일이 커지는듯 볼프는 조금 놀란 반응을 보였고 루나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어제 별스타에서 본 게시글을 보여줬다. 볼프는 내용들을 보며 루나가 왜 글램핑을 가고 싶어하는지 금방 이해 했지만 그의 대답은 차가웠다. 

  

"안돼." 

  

"네? 왜 안돼요?" 

  

"지금 신서울에는 알다시피 인력이 없잖아. 인근 지역에서 활동 하는 거면 몰라도 글램핑을 하기 위해 이 지역은 신서울에서도 거리가 꽤 멀어." 

  

볼프의 단호한 말에 루나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기껏 용기를 내서 한 말이지만 현실은 차갑게 오는 볼프의 한 마디에 루나는 금방 무너지며 아쉬워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볼프는 다른 방법으로 생일을 축하해 준다고 말하던 그때 재리가 와서는 루나의 상황을 단번에 해결해줬다. 

  

"그거라면 걱정할거 없어요." 

  

그때 재리가 오더니 신서울 탈환 작전을 통해 총장이 각 팀마다 고생을 한 것에 보상으로 정기 휴가를 줬다며 시간적으로는 문제 없었다. 거기다 신서울 탈환으로 교단 잔당과 차원종은 신서울에 소속된 기존 클로저들이 교단에서 해방 됐기 때문에 인력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하자 루나의 표정이 점점 밝아졌다. 

  

"이봐 재리. 캠핑이 얼마나 귀찮은 지 알아? 가서 요리 준비에 짐들 옮겨야 하고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모처럼 휴가가 있는 거 차라리 다른데도 좋잖아." 

  

"선배, 루나양 생일인데 제자 앞에서 게으른 모습을 보이면 어쩌자는 겁니까. 그날만이라도 조금 성실한 모습 좀 보여주세요." 

  

"걱정마요. 볼프. 요즘 글램핑장은 잘 되어 있고 루나양이 말해준 곳을 알아보니 후기도 좋아서 믿어 볼만 해요." 

  

"그럼 글램핑 갈 수 있는 건가요?" 

  

루나가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재리가 고개를 끄덕이자 루나는 기뻐하고 있었고 볼프는 일이 귀찮게 흘러가는 거 같았지만 재리의 말을 믿기로 하며 글램핑을 갈 준비를 했다. 

  

그곳에서 쓸 필요한 장비나 식자재를 사러 가기 위해서 마트로 이동한 사냥터지기팀은 식자재를 고르던 중 소마와 세트가 과자와 음료를 잔뜩 카트에 담자 볼프가 곧장 저지를 했다. 

  

"당장 갖다 놔. 이렇게 많이 살 예산은 없어." 

  

"에이, 쩨쩨하게 왜 그래요." 

  

"맞다! 이정도는 세트 혼자 다 먹을 수 있다." 

  

"세트, 거기서 이것만 먹을 건가요? 그리고 과자랑 음료를 많이 먹으면 충치 생겨서 치과에 가야 합니다." 

  

"그래. 알아들었으면 다시 갖다 놓고 모아 너도 은근 슬쩍 하나 더 카트에 담지 마라." 

  

볼프가 재 빨리 저지하자 모아는 흠칫 당황하며 카트에 담으려던 과자를 다시 꺼내게 되었다. 

  

"으으....거기 침대 있어서 누운 채 과자 먹으면서 너튜브 보려던 건데...." 

  

"그런 거치고 네가 담은 양도 꽤 많거든. 그리고 거기 글램핑장에 침대는 내가 미리 찜 했으니 넘볼 생각은 하지마라." 

  

두 사람은 이미 그곳에서 자리 경쟁을 하자 그걸 보던 파이는 한숨 쉬며 거기가서까지 캠핑장 안에서 게으름 피우는 두 사람 행동에 한심하게 생각했고 그러지 못하게 어떻게 든 텐트 안에서 빠져나오게 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한창 마트에서 다들 투닥 거리면서도 글램핑 때 필요한 물품을 전부 구매했고 시간이 흘러 출발하기 전 날이 된 채 다들 오늘 하루도 차원종을 상대하고 오느라 녹초가 되어 있었다. 

  

"다들 고생하셨어요." 

  

"어으....너무 힘들다. 내일 이래가지고 글램핑 갈 수 있을까?" 

  

"당연히 가야죠! 전 이 날 만을 위해서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다른 팀원들이 힘들어하는 반면 루나는 힘이 남아 돌았는지 벌떡 일어나 의욕을 불태웠다. 가장 오래 본 소마 또한 루나가 저렇게 의욕을 내는 모습은 처음 보는 거 같아 당황 할 정도였고 재리는 글램핑과 관련해 공지를 하는데 렌트카를 빌려 이동을 할거라고 했고 운전자는 앨리스가 맡게 되었다. 

  

"이거 믿어도 되는 거 맞아?" 

  

"걱정 마세요. 저 이래봬도 운전 잘하거든요." 

  

볼프는 영 못 믿었지만 일단 그녀에게 부탁을 하기로 했고 빌린 차량에 마트에서 구매한 식자재와 짐들을 정리 후 팀원들이 전부 탑승하자 앨리스는 운전대를 잡더니 모두에게 안전벨트를 매라고 말했고 어쩐지 평소보다 텐션이 올라가 있는 상태였다. 

  

<부르르릉!> 

  

시동이 걸린 것과 동시에 차량이 출발하자 앨리스가 속도를 올리자 다들 당황했고 모두가 놀라고 말았지만 그동안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운전을 하면서 풀며 이동하는 앨리스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채 빠르게 이동하며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었다. 

  

"으으....세트 멀미 하는 거 같다." 

  

"크읏....속이 뒤집히는 거 같았네. 앨리스, 무슨 운전을 그렇게 해?" 

  

"오랜만에 하니 덕분에 스트레스가 풀렸어요. 예전에는 이것보다 더 잘한 거 같은데 확실히 실력이 좀 녹슬었네요." 

  

팀원들이 모두 어지러움과 멀미로 고생하는 반면 앨리스는 태평하게 기분 좋아 보였고 글램핑장에 도착한 그들은 미리 예약한 텐트에 도착해 내부를 보자 다들 감탄을 하며 놀라고 있었다. 

  

"호오....안에 생각보다 아늑하고 좋은데? 웬만한 거는 다 있는 거 같군." 

  

"네, 별스타에서 본 그대로 정말 시설이 좋아요." 

  

"자, 이럴 때가 아니야. 얼른 짐만 풀어놓고 점심 먹은 다음에 빨리 돌아다니자!" 

  

"그래야지. 1박2일로 온 거라서 시간이 없으니 오늘 무조건 전부 즐기겠어." 

  

루나는 주먹을 쥐며 의욕을 앞 세우자 아이들이 모두 의욕이 넘치자 볼프는 그들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우선은 선생으로서 통제가 필요했기에 애들을 관리하며 글램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식사를 마친 후 근처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탁 트인 숲과 호수를 보며 그동안 다들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풀게 되었고 루나는 준비한 셀카봉을 가지고 사진들을 소마와 세트 모아까지 데리고 찍기 시작했다.  

  

간만에 놀러오는거라 즐거웠던 그녀는 오늘따라 더 활발하게 움직였고 한참동안 돌아 다니며 하는 것은 대부분 사진 찍다 보니 계속 돌아다니는 것에 볼프는 슬슬 지치며 말했다. 

  

"이제 다 찍었으면 돌아가면 안돼? 언제까지 더 찍을 거야?" 

  

"조금만 더 찍을래요! 별스타에 남기고 싶은 사진이 엄청 많은 걸요." 

  

"으으....루나 선배 저 다리 아파서 더 못 가겠어요." 

  

모아도 지쳐 더는 못 간다고 호소하자 마침 근처에 카페가 보여 재리가 그곳에서 쉬자는 말에 카페에 가서 휴식을 취하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도 디저트와 음료를 보며 사진을 남기는 루나와 파이까지 디저트들이 예뻐 루나에게 사진 찍는 걸 배운 스킬을 이용해 같이 찍고 있자 볼프는 한숨만 나왔다. 

  

"이제 좀 먹자. 여기까지 와서 사진 좀 그만 찍고." 

  

"아....죄송해요. 디저트가 예뻐서 그만." 

  

"확실히 먹기 아깝습니다. 선배, 이 케익에 올린 장식이랑 토핑 좀 보십쇼. 신서울에 있는 카페에서 먹던 케익과는 다른...." 

  

<푸욱!> 

  

결국 참다 못한 볼프는 케익에 포크로 찍어 먼저 한 입 먹자 루나와 파이는 놀랐고 파이가 따지려 했지만 볼프는 무시하며 넘어갔다. 루나도 더는 흥이 깨졌는지 파이를 달래 주며 다 같이 케익과 함께 음료를 먹게 되었고 한참동안 돌아다닌 후 다시 글램핑장에 도착하자 모두 지쳤는지 저녁 먹기전까지는 대부분 텐트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어으....이제 좀 휴가를 온거 같네. 그래, 이렇게 침대에서 좀 쉬어줘야지." 

  

이미 침대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한 볼프는 나른해 보이면서 눕자 마자 기분 좋아 보였고 그 모습을 본 앨리스랑 파이는 볼프를 한심하게 쳐다봤다. 

  

"선배, 애들도 있고 루나양 생일인데 양보 하시죠." 

  

"요원님, 태평하게 누워 있으시면 어쩌자는 건가요." 

  

"으으....침대가 푹신해서 너무 좋아요." 

  

볼프 옆에서는 모아가 자리를 잡아 침대와 한 몸이 돼서는 나른하게 말하자 앨리스는 모아에게도 한 소리를 했지만 생일 주인공인 루나는 괜찮다며 그녀를 말렸다. 그렇게 잠깐정도 텐트에서 각자 할거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슬슬 저녁때가 되자 재리는 이곳에 오기전 구매 했던 식자재를 꺼내 조리에 들어갔다. 

  

텐트 안까지 맛있는 냄새가 나자 팀원들 모두 냄새가 이끄는 방향으로 시선이 향했고 텐트에서 나온 소마와 세트는 재리가 만드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우와! 이 냄새는 카레잖아!" 

  

"세트, 카레 좋아한다. 얼른 먹고 싶다!" 

  

"다들 조금만 기다려요. 그리고 식사 하기전에 손부터 씻는 거 알고 있죠? 바베큐 해야 하니까 와서 고기 좀 구워 주시겠어요?" 

  

"아이 귀찮아. 조금만 이따 할게." 

  

"요원님!" 

  

앨리스가 참다 못해 큰 소리를 내자 볼프는 한숨을 쉬며 일어났고 파이와 같이 불판 위에 고기를 굽는 반면 모아와 앨리스는 재리를 도와 재료 손질을 돕고 세트와 소마는 식기를 옮기고 있었다. 루나도 할 일이 없나 움직이려 하지만 재리가 그녀를 말리며 쉬게 했다. 

  

"생일인데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셔도 괜찮아요." 

  

"네? 하지만 다들 일 하고 있는 걸요." 

  

"에이, 괜찮아. 인원도 많아서 충분히 할 수 있어. 우리 루나는 얌전히 쉬고 있어." 

  

팀원들 만류에 루나는 텐트 안에서 조용히 별스타에 들어가 자기 계정에 오늘 찍은 사진들을 업로드 하며 혼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다 잠시 뒤 소마가 들어오며 저녁 먹을 준비를 하라고 하자 혼자 쉬고 있던 루나는 텐트 밖을 나오자 이미 바베큐 냄새가 그녀의 코를 자극 하고 있었다. 

  

"선배, 거기 고기 좀 더 구워야 할 거 같아요." 

  

"파트너, 넌 고기에 대해 잘 모르나 보는데, 보통 이런 부위는 조금 덜 익혀서 먹어야 제 맛이라고. 와인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선배는 이럴 때도 술을 찾나요. 오늘은 루나양 생일이라는 거 잊지 마십쇼." 

  

볼프와 파이가 티격태격 하는 사이 재리는 자신이 만든 카레를 가져 왔고 세트는 어제 사 놓은 케익 상자를 들고 테이블에 갖다 놓으며 본격적인 루나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생일 파티가 시작 되었다. 

  

촛불을 케익에 붙이는 것과 함께 루나 보고 얼른 촛불을 끄라고 하자 루나는 많은 사람들 속에 둘러 싸여 촛불을 끄며 팀원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그녀를 축하해 줬다. 

  

처음으로 온 글램핑장에서 저녁에 부는 바람으로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자연의 냄새와 함께 평소와 다른 곳에서 생일을 축하 받자 루나는 기분이 색 다르게 느껴졌다. 

  

"자, 이건 생일 선물이다." 

  

"내 것도 받아 루나!" 

  

"생일 축하합니다. 루나양." 

  

팀원들은 저마다 준비한 선물을 그녀에게 줬고 루나는 선물들 받으며 하나씩 열어봤다. 자신이 좋아하는 고양이 인형과 먹거리 무협 소설과 심지어 볼프는 루나가 이번 캠핑으로 별을 보러 온다는 것에 별 자리 책에 재리는 별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망원경까지 줬으며 다양한 선물을 받은 루나는 만족스러워 보였다. 

  

"다들 정말 고마워요." 

  

"에헤, 루나가 기뻐하니까 나도 기쁜 걸." 

  

"아무튼 한 살 더 먹게 되니까 이제는 좀 말썽 좀 피우지 마라." 

  

"누....누가 말썽을 피웠다는 건데요! 저는 애초부터 완전무결 했다고요." 

  

볼프의 말에 루나는 얼굴을 붉히며 당황해 반박하자 볼프는 그녀가 따지는 것에도 표정과 행동을 보며 여전히 그녀가 어린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남은 식사들과 생일 파티를 마친 후 깊은 밤 별을 보러 가기 위해 글램핑 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전망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자 루나는 눈을 반짝이며 눈 앞에 광경을 보며 입이 벌어졌다. 

  

"우와....굉장해." 

  

높은 곳에서 무수히 많은 별이 보이자 신서울에서 보던 하늘과는 차원이 달랐고 그 아래로는 도시 전체가 작게 보일 정도로 전망 자체가 한 눈에 들어왔다. 

  

"호오....이건 생각보다 근사한데?" 

  

"그러게요. 루나, 아까 가져온 망원경 준비 했으니 이걸로 한번 보세요. 더 잘 보일 거예요." 

  

재리는 준비를 마친 망원경을 건네주자 루나는 망원경을 통해 별을 더 자세히 보고 있었다. 아까와 다르게 확실히 별이 더 잘 보였고 문뜩 별을 본 순간 안나와 마지막이 떠올랐다. 

  

저 멀리 우주로 보내야 하는 안나를 마지막 작별 인사와 함께 보내며 언젠가 나중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안나는 우주로 떠났고 루나는 저 멀리 하늘을 보며 안나를 그리워 했다. 

  

과연 그녀는 정말로 자신을 봐주는 게 맞을지 자기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대화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하니 루나는 하다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는 것도 좋았지만 안나에게도 생일 축하 한다는 말이라도 듣기를 원하고 있었다. 

  

"어? 루나! 저것 봐!" 

  

소마가 갑자기 하늘을 가리키자 루나는 뭔가 싶었지만 하늘에는 이미 아무것도 없었다. 

  

"에이, 좀 더 빨리 봤어야지. 방금 별똥별이 빠르게 지나갔단 말이야." 

  

"난 또 뭐라고....별것도 아니었잖아." 

  

"아니다! 별똥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끝났잖아." 

  

"글쎄 내 눈에는 그렇지 않은 거 같은데." 

  

볼프가 중얼거리며 하늘을 보자 루나는 의아해 했고 그가 손을 가리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루나를 포함한 모두의 시선이 한 자리에서 멈췄다. 하늘에는 별똥별이 하나 떨어지는 걸 시작으로 무수히 많은 별이 떨어지자 그 광경에 루나는 입이 벌어져 할 말이 없었다.  

  

"정말 예뻐요...." 

  

루나는 생각했다. 어쩌면 지금 내리고 있는 별들은 안나가 저 멀리서 자신의 생일을 축하 폭죽 대신에 지금 내리는 별똥별로 대신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어때, 너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안나는 항상 널 지켜보고 있다고 난 생각하는데?" 

  

"선생님...." 

  

볼프가 옆에서 루나의 어깨를 잡으며 말하자 루나는 하늘을 보며 안나를 떠올렸다. 자신의 안나는 유치하고 어른스럽지 못하지만 그래도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친구이며 자신이 그녀를 떠올리고 있는 것처럼 그녀 또한 자신을 잊지 않고 계속 지켜본다는 것을 느끼며 지금 하늘 전체가 루나의 생일을 축하해준다고 생각했고 저 멀리 있는 안나를 보며 언젠가 그녀를 다시 만나 고맙다는 말을 다 하기 전까지 안나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듯 루나 본인도 안나를 항상 지켜보며 그녀가 곁에서 함께 할 거라고 믿어 먼 훗날 다시 만날 날을 상상하며 그녀의 표정에는 기대와 함께 입가에는 미소가 그려지고 있었다.












작가의 말


겨우 시간 맞춰 올리네요.


이번 루나 생일은 예전 사냥터지기팀이 캠핑을 하는 만화였나 그걸 본게 생각나서 글램핑 요소를 넣어


그곳에서 루나의 생일 파티를 해주면서 별을 보면서 마무리를 해봤는데요. 저 멀리 안나가 우주로 떠난것을 보면서


루나가 안나를 그리워 하면서 안나에게도 축하의 한마디를 듣고 싶지만 서로 대화 할 방법도 없으니 우주에 있는 안나를 생각하며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연출을 넣어 안나가 루나를 항상 지켜보면서 그녀 나름대로 생일을 축하하는 방법을 나타내봤습니다.


아무튼 루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언젠가 꼭 루나가 안나와 다시 재회하는 날이 왔으면 하네요.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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